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회'(회장 배윤주)는 지난 21일 통영시의회 3층 특별위원회실에서 통영시 기후위기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기후위기대응 관련 부서 및 통영시지속가능협의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회'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파괴되어 가는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리체계 방안 마련 및 기후위기 대응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의원연구단체다. 회장인 배윤주 의원과 간사인 김혜경 의원, 정광호 의원, 최미선 의원으로 구성돼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기후가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사회 및 자연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의 영향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영시 어업진흥과, 해양개발과, 환경과와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의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에 따라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여 추진 중인 사업 및 정책 보고와 기후위기 대응책 모색을 위한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윤주 회장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은 정부과 국회,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모두 함께 협력해서 대응해야 할 문제이며, 특히 기후위기와 재난에 가장 먼저 대응해야 할 주체는 지방정부이므로 시민의 일상과 지속가능한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정책 개발과 민관거버넌스 구축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회'는 앞으로 기후변화 관련 정책 연구 기관 방문 및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전 방안을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조례를 연구, 분석, 제·개정 하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통영시의회의 역할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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