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 통영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김태곤 연맹장)이 주관하는 통영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행복한 문화공간 2022 통영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 17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내 꿈과 끼를 여기서 펼치자!’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방역지침이 완화돼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새로운 활기를 충전하고자 5월 첫 문을 열어 9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도남동 트라이애슬런 광장 일원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어울림마당에서는 다양한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다채로운 부스체험 운영과 인라인, 2인승 자전거 등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내 청소년들이 가진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공연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아름다운 통영 도남항의 바다를 무대로 한 전국유일 해양 스포츠체험 통영해상택시와 35인승 캐터머랜 요트체험은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더운 여름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SUP, 씨카약 등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바다수영장을 무료로 개장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9월 마지막 행사에서는 강한 바람과 비가 동반되어 날씨가 좋지 못한 여건이었지만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참가해 지역의 대표 청소년 문화공간임을 재확인하고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참가자들과 내년행사를 기약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태곤 연맹장은 “내년에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더욱 다채롭고 재미있는 행사와 더불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