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구조요원 잠수훈련 병행 수중정화 봉사활동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17일 거제시 탑포항 어촌계를 찾아 지역민과 함께 합동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통영해경은 연안 해역의 수중 지형지물 확인과 수중환경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잠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수중정화 봉사활동은 실시하지 못했었다.

다행히 최근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통영해경은 찾아가는 수중정화활동에 나섰고, 거제 탑포항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거제・통영 일원 마을 어항 6곳을 방문, 수중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잠수훈련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거제시 탑포항 어촌계를 찾은 해경구조대 잠수사들은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폐어구, 계류줄 등 해양쓰레기 약 700kg을 수거했다.

탑포항 주민은 “마을 주민들이 나이가 많아 해양정화 활동을 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바닷속까지 해양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워서 속이 시원하다”며 수중정화활동에 나선 해경구조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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