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수산물 수출개척단,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통영수산물 홍보

 

통영시가 민선 8기 수산물 수출시장 개척 포문을 열었다. 지난 15~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SIAL PARIS 2022’ 에 참가해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왔다.

‘SIAL PARIS 2022’은 30만명이 넘는 바이어와 119개국 7천200여 개 사가 참석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통영시와 청년 수산인들로 구성된 이번 수출개척단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통영만의 우수한 수산물을 선보여 수산1번지 통영의 자존심 회복과 새로운 수출판로 개척에 두 팔 걷고 나섰다.

이에 수출개척단은 박람회 기간 동안 하프셀 2건 16만불, 냉동굴 1건 2만8천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연말까지 18만불을 추가로 계약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바지락 및 굴 수출관련 2건의 MOU체결과 58건 3천612만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귀국하는 즉시 상담 바이어와 본격 협상을 추진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실제 수출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수산물 수출의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변화하는 해외 수산시장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고, 통영 청년수산인들의 열정과 실력도 직접 느껴 통영 수산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이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지속적으로 수산물 수출판로를 개척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 등 선순환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참가업체 대표는 “파리 시알 참가는 처음이다. 압도적 박람회 규모에 놀랐다. 내수시장만으로는 통영수산업의 미래100년을 장담할 수 없다. 신생 수출업체에게 수출시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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