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 자전거 마라톤 ‘2022 통영 그란폰도’ 성료
차량통제 및 대회 운영 호평, 간이 화장실 부재 아쉬움

전국에서 통영을 찾은 2천80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100km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페달을 힘껏 밟았다. 도남동 트라이애슬론에 운집한 라이더들은 압도적 규모를 자랑, 통영시의 철저한 차량통제가 뒷받침 되면서 첫 대회를 성황리에 치러냈다는 평가다.
전국에서 통영을 찾은 2천80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100km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페달을 힘껏 밟았다. 도남동 트라이애슬론에 운집한 라이더들은 압도적 규모를 자랑, 통영시의 철저한 차량통제가 뒷받침 되면서 첫 대회를 성황리에 치러냈다는 평가다.

전국에서 통영을 찾은 2천80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100km 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페달을 힘껏 밟았다.

도남동 트라이애슬론에 운집한 라이더들은 압도적 규모를 자랑, 통영시의 철저한 차량통제가 뒷받침 되면서 첫 대회를 성황리에 치러냈다는 평가다.

다만 주행 코스의 간이화장실 부재 등이 참가자들로 하여금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보다 철저한 대회 준비가 필요하다는 아쉬운 평가도 잇따랐다.

통영시는 지난 29일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 ‘2022 통영 그란폰도’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산업도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 자전거 마라톤 대회다. 무엇보다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전과 축제의 장이다.

통영 그란폰도 대회는 산지를 주 코스로 활용하는 타 대회와 달리 해안을 끼고 달리는 코스로 운영, 지난 8월 참가 접수 당시 40분 만에 2천800명이 참가를 희망했다.
통영 그란폰도 대회는 산지를 주 코스로 활용하는 타 대회와 달리 해안을 끼고 달리는 코스로 운영, 지난 8월 참가 접수 당시 40분 만에 2천800명이 참가를 희망했다.

통영 그란폰도 대회는 산지를 주 코스로 활용하는 타 대회와 달리 해안을 끼고 달리는 코스로 운영, 지난 8월 참가 접수 당시 40분 만에 2천800명이 참가를 희망했다.

참가자들은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을 출발, 통영터널~광도면 용호리~도산일주로~평인일주로~산양일주로를 거쳐 다시 트라이애슬론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00km 코스를 완주했다.

특히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무전동 자모산부인과 구간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 구간으로 운영, 참가자는 속도를 올리지 않고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시작 전 이른 아침 정점식 국회의원을 비롯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도 광장을 찾아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통영시는 수천명이 집결하는 만큼 통영 그란폰도 조직위원회 구성 및 경찰, 병원, 교통봉사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췄다. 안전사고 대책 수립과 철저한 차량통제를 통해 첫 대회를 무사히 치러냈다.

한 대회 참가자는 “2022 통영 그란폰도 참가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화장실이었다. 2천800명이라는 대규모 인파가 모였지만 기존 트라이애슬론광장 화장실 이외 3차 보급소까지 따로 준비된 간이 화장실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또한 3천명 가까운 라이더들이 동시 출발하다보니 혹 안전사고가 일어날까 염려됐던 부분들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반면 완벽했던 도로통제와 통영시민들의 참가자들을 향한 열띤 응원, 마지막 3km 리커버리 구간은 통영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계획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2천800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회를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특히 업힐 구간에서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참가자들을 향한 열렬한 응원 등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가 있었다. 앞으로도 통영시는 다양한 종목의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산업도시로의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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