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통영중·고 동창회(회장 박동균)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 호텔 제라늄 홀에서 임시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회의 진행에 앞서 식전행사로 서울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와 성악가 테너 이동명, 통영의 딸 소프라노 강부영의 열창으로 식장의 분위기를 돋은 후 박원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임시의장에 선출된 윤민희 전 통영시의회 의장(11기)은 세월의 흐름 속에 뒤로 물러나게 됐다는 덕담을 한 후, 지난 9월 28일 이사회에서 결의된 회장의 임기 연장을 비롯한 안건 들을 만장일치로 가결 추인시켰다.

박동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20년 12월 회장 선출된 후 코로나19로 인해 동창회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지금부터 젊은 층의 동문들이 많이 참석해 동창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우 리겠다”고 포부를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통영·고성 지역구 정점식 국회의원과 통영 출신 신원식 의원도 참석, 재경 통영중·고등학교 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격려사를 했다.

통고 13기 이양길 전 동창회장은 건배사에서 아주 뜻있고, 짜임새 있게 준비를 한 오늘 행사를 높이 치하했다.

유태율 재경 통영향우회 사무총장도 건배사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통영중·고는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체육 분야에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또한 큰 업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8일 이사회에서 통고 1기 신태범 고문(95세, KCTC 회장)은 즉석에서 300만원을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찬조했고, 15기 윤우정 명예회장(법무법인 화산 대표변호사) 도 이사회의 호텔경비 일체를 부담했다.

재경 통영향우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동균 회장은 오는 11월 11일 장충단 공원에서 개최하는 가을 야유회를 겸 남산 둘레길 걷기 행사에도 모두가 참석하여 통영의 날을 빛내자고 당부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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