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통영시 향우회(회장 박동균)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장충단 공원에서 가을 야유회를 겸한 남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 반갑고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행사였다. 배호의 안개 낀 장충단공원 노래 가사를 음미하면서 잘 다듬어진 공원 산책로와 우리나라 야구 꿈나무의 산실인 어린이 야구장을 거쳐 늦가을 정취가 만연한 남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건강을 도모하고 상호 간의 친목을 다지는 마음으로 1부 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 행사는 원조 1호 할머니 족발집에서 족발과 특별히 준비한 인절미, 송편, 홍어 무침 등으로 정담을 나누면서 미래 100년을 지향하는 고향 통영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태율 사무총장이 행사를 진행했다.

박동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3년 만에 개최한 행사에 읍면 향우회의 향인은 물론 통영중·고 동창회에서 많은 동문 들이 참석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향우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박수를 받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수영 서울 세종본부장이 대독한 축하 전문에서 본인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통영시 도산면 출신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향우 여러분을 하나로 묶어주는 화합과 통합의 원동력이 되고 향우회의 발전을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효석 경남도민회장도 금일봉을 전달해 주시고 통영 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윤우정 명예회장도 이날 행사에 200만원을 협찬해 박수를 받았다.

또 윤민희 고문, 김동진 전 통영시장도 격려사에서 박동균 회장과 더불어 통영 향우회의 영원한 발전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에는 경남도 서울 세종사무소 이수영 본부장, 경남도민회 최진옥 부회장 비롯한 직원 일동, 고성향우회 박만갑 고문, 밀양향우회 손명석 부회장, 김동진 전 통영시장, 이상균 전 창원시장, 조욱형 공직자 위원장, 고문단, 자문위원 읍면 향우회원, 통영중. 고등학교 동창 등 150여 명이 참석,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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