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최일정 최종 확정
통영시 대대적 경기장 개보수, 12월 대회상징물 최종 선정

통영시가 22년 만에 단독으로 개최하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일정이 2023년 6월 9~12일 4일간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통영시가 22년 만에 단독으로 개최하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일정이 2023년 6월 9~12일 4일간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내년 69~124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영시는 22년만에 단독 개최하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일정을 최근 확정했다.

시는 당초 4월말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년 4월 중 개최예정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5월 가정의 달 관련행사, 전국소년체육대회, 행락철 관광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지난 16일 경상남도체육회 이사회에서 개최일정을 6월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제62회 도민체전 경기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기장 개보수 설계를 9월 마무리, 공사발주를 위한 절차를 완료해 이달 중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시행한다.

또한 대회 포스터, 마스코트, 구호 등 대회상징물은 12월까지 최종 선정한다. 도민체전 추진기획단도 지난 10월 구성,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개최일이 확정됨에 따라 경상남도체육회 경기종목단체와 경기장 시설기준 부합여부를 점검, 도민체전 종목별 경기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나아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도민체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하고 적극 협조를 구해 통영전역의 도민체전 개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도민체전은 18개 시·군 선수단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경남 최대 스포츠축제다. 개최지의 체육 인프라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확정된 개최일정에 맞춰 경기장 개보수를 완벽히 마무리하고, 대회 준비에 더 철저를 기해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62회 도민체전은 지난해 1228일 경상남도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통영시로 최종 확정됐다. 31개 종목(정식 28, 시범 3) 경기가 통영공설운동장을 비롯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만 체육관 시설 등 여건을 감안, 일부 경기종목은 인근 시·군에 분산 개최되거나 사전경기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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