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 2천789명, 현장 참가자 2천509명 참가율 89.9%
경남·부산 지역 내 대표적 사이클 코스 인식 계기 마련도

2022 통영 그란폰도 대회 개최로 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회 대회 만에 경상권 대표 자전거 대회 이미지를 획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2 통영 그란폰도 대회 개최로 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회 대회 만에 경상권 대표 자전거 대회 이미지를 획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2 통영 그란폰도 대회 개최로 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회 대회 만에 경상권 대표 자전거 대회 이미지를 획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각종 SNS에 통영 그란폰도 관련 포스팅이 게재, 지역 홍보 및 브랜딩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첫 대회 대비 높은 관심과 현장 참가율을 보이며 89.9%의 참가율을 기록했다.

통영시는 지난달 29일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 ‘2022 통영 그란폰도’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산업도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2일에는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2022 통영 그란폰도 대회 평가보고회’를 개최, 성과 및 보완부분을 짚었다.

브리핑에 나선 대행사 XC 웍스 장낙준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는 현장 참가자가 2천509명으로 평균 80%를 상회하는 89.9%의 참가율을 보인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대회 종류 후 1박 체류 후 귀가하는 참가자가 다수였다는 점, 통영시 인근 지역인 경남·부산 지역 내 대표적 사이클 코스 인식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장 대표는 “인근 지역 동호회 투어 라이딩, 그란폰도 답사 라이딩 등 지속적인 사이클 동호인 방문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회를 통해 통영의 수려한 경관 및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대회관련 SNS,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통영시 노출 등 바이럴 마케팅 부문에서 성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 특산품 구입 편리 제공 통한 간접 소비 유도 ▲동호인들 꾸준한 방문 및 체류 위한 자전거 타기 좋은 여건 제공 등 시 차원 행정 지원 ▲통영시 관내 섬 투어 라이딩 프로그램 개방-사이클 라이더들 상시 방문 환경 조성(한산도·욕지도·사량도 등 섬 투어 라이딩 인증 시 완주 메달 증정) ▲대회 전일 전야제 및 지역 특산물과 자전거 엑스포 개최 통한 지역 체류 유도 이벤트 개발 등을 개선사항으로 제언했다.

또한 대회운영 개선사항으로는 ▲코스 내 위치 마을 및 도심지역 치밀한 교통통제 홍보 및 협조 요청 ▲코스 후반 길어지는 참가자 대열로 대비 우회도로 적극 안내 및 근무 인력 추가 배치 ▲참가자 이용 화장실 부족 및 최후미 버스 알림 스티커 시안성 부족 미비사항 개선 ▲행사장 내 질서 유지 및 혼잡한 동선 관리 위한 별도 운영계획 및 추가 인력 확보 ▲대회 출발 후 행사장 대기 참가자 가족 위한 별도 프로그램 운영 가족단위 참가 확대 유도 ▲그란폰도· 투어 라이딩 코스 내 주요 뷰 포인트 조형물 설치 통한 랜드마크 개발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동호인들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다른 운동종목과는 달리 경기를 진행하는 내내 우리 통영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자전거 종목 특성 상 통영시를 홍보하는 효과도 상당하다. 다만 앞으로도 이 대회를 계속 유치하기 위해서는 오늘 보고회를 통해 발의된 고견들이 적극 반영된 더욱 철저한 계획과 더 나은 발전방안이 수립돼야 한다. 특히나 최근 다시금 우리 사회의 최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통영시, 자전거연맹, 대회 대행사 등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빈틈 없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제1회 통영 그란폰도 대회는 통영에서 처음으로 준비한 대회인 만큼 긴 교통 통제구간에 따른 시민 혼란 등 여러 가지 많은 우려가 있었다. 40분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대회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시작으로 2천500여 명을 상회하는 참가자, 선수들의 높은 만족도, 유기적인 교통통제 체제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대회였다는 호평을 받을 만큼 훌륭하게 마무리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떤 대회든 성과가 있으면 미비한 점이나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 있다. 그럼에도 저는 이번 대회가 세간의 우려를 말끔히 씻고 스포츠 도시로서 통영의 무한한 잠재력과 역동적인 역량을 충분히 확인한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제2회 그란폰도 대회는 더욱 완벽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값진 스포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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