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
전국 농구 꿈나무 대잔치, 3년째 통영서 성황 개최
전국 농구 꿈나무들의 꿈이 단단히 영글어지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 18~25일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결승전은 오는 25일이다.
엘리트부 경기는 통영체육관과 통영중학교체육관에서, 클럽부 경기는 동원고등학교체육관에서 진행, 농구도시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윤덕주배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는 우리나라 농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구계의 어머니 故윤덕주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대회에는 여자초등부 19개팀, 남자초등부 30개팀, 클럽부 14개 팀 총 63개팀이 참가했다.
통영시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째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개회식을 생략했으나 올해는 일상 회복과 함께 지난 19일 개회식을 진행해 농구 꿈나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오재명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회장은 “윤덕주 여사님께서는 생전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농구행정가로서 평생을 농구와 함께 했다. 또한 한국 최초 국제농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 돼 농구인들에게는 언제나 존경과 귀감이 되시는 분이다. 한국 농구역사에 농구사랑의 대모라는 명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농구발전을 위한 숭고한 업적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밝은 미래농구를 설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어느덧 탄생 101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 농구계의 전설, 고 윤덕주 여사님의 발자취를 기리며 전국의 농구 꿈나무들이 펼치는 전통과 명성이 있는 대회다. 통영에서 벌써 세 번째 개최하는 기쁨과 더불어 올해는 특히 일상 회복과 함께 열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 통영시는 지난달 초 농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통영 시민들의 농구 열기 속 연일 구름 관중들이 농구장을 찾는 등 숱한 화제를 뿌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L컵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많은 농구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