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비자 대상 다양한 수산가공식품 소개 및 수산물 관심 유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 센터장 김진수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는 지난 24~27일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개최된 ‘2022 통영수산식품대전’에 모두 32종의 수산가공식품을 전시·홍보했다.

RCIDS는 2016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명란김, 황태 피시스낵, 홍어 콜라겐 젤리, 전복 굴소스, 크림 굴 그라탱 등 시판용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했다. RCIDS는 이번 행사에서 이 수산가공식품을 전시·홍보했다.

또한 RCIDS는 현재 개발하는 MZ세대 맞춤형 HMR 수산가공식품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함유 ‘패류 기반 감바스’ ▲진공 저온 유탕기술로 개발한 ‘굴 및 가리비 스낵’ ▲팽화 및 반응향 기술을 적용한 ‘김칩’ 3종을 대상으로 일반 소비자 시식회와 선호도 조사도 했다.

전시부스를 참관한 소비자들은 HMR 수산가공식품의 다양함에 놀라면서 할인판매를 한 ‘튜브형 명란’, ‘훈제 굴 조미 통조림’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RCIDS 부센터장인 이정석 교수(해양식품공학과)가 연구책임자로 참여 중인 MZ세대 맞춤형 HMR 수산가공식품의 시식회 및 선호도 조사에는 200여 명의 참관인이 동참했다. RCIDS는 이들이 제시한 가격 적합도와 맛 평가 결과 등을 분석해 내년 제품 출시 때 일부 반영할 계획이다.

김진수 센터장은 “이번 전시에 선보인 HMR 수산가공식품은 연구비 지원이 끝난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매출 등 성과확산을 위해 자체 프로그램을 도입해 홍보 마케팅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공간을 무상 제공해 준 통영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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