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통영무술학교 출신 백희준(경주공고 1) 선수가 산타 부문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중 통영무술학교 출신 백희준(경주공고 1) 선수가 산타 부문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청소년 우슈대표팀은 지난 6~10일 인도네시아 탕에랑에서 열린 ‘제8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총 15개의 메달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총 60개국,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투로 부문 8명, 산타 부문 5명 총 13명이 출전했다.

그중 통영무술학교 출신 백희준(경주공고 1) 선수가 산타 부문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백희준 선수는 지난 8월 20~22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 ‘청소년우슈대표선발전 갑조 –70kg급’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세계대회 파견대상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입상에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백 선수는 산타 부문에 출전한 우리나라 5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동메달을 획득해 자존심을 지켰다. 16강에서 미국선수를 꺾었고, 8강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를 잡아내며 결승을 향한 기세를 이어 나갔다. 아쉽게도 4강에서 우슈 종주국 중국선수를 만나 패배했지만,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입상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백희준 선수를 지도한 통영무술학교 김중현 관장은 “백희준 선수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 백 선수를 아주 훌륭한 선수로 키워주신 경주공고 김유진 코치님과 경주시청 우승수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또한 저를 믿고 통영무술학교에 보내주신 백 선수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이어 “현재 통영무술학교 출신 선수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내년에도 반드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 통영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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