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통영향우회 송년의 밤, 회장 이취임식‧정기총회
제16대 추연길 회장 취임, 제15대 김진홍 회장 이임

재부통영향우회는 지난 19일 롯데호텔 부산크리스탈볼룸에서 ‘2022 재부통영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부통영향우회는 지난 19일 롯데호텔 부산크리스탈볼룸에서 ‘2022 재부통영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영’이라는 두 글자만 봐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동반자임을 기억하며 서로 밀고 끌어주는 향우가 됩시다”

제16대 재부통영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추연길 신임회장이 따뜻한 동행을 약속했다.

재부통영향우회는 지난 19일 롯데호텔 부산크리스탈볼룸에서 ‘2022 재부통영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송년의 밤’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추연길 취임회장과 김진홍 이임회장을 비롯 장복만 동원개발그룹 회장 등 향인 500여 명이 참석, 제16대 회장단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또 내빈으로는 천영기 통영시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이 참석,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 축사로 돈독한 애향심을 성원했다.

향우회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김부수 지휘자를 비롯 타악앙상블 ‘Dream Ta’, 소프라노 황윤정, 대중가수 동미‧공민수, 색소포니스트 임일용‧박정해의 무대는 행사의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김진홍 이임회장이 추연길 취임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인계, 추 취임회장과 함께 재부통영향우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으로는 ▲부회장 한두례 ▲감사 하태복 ▲이사 김성주 ▲사무총장 김순익 ▲홍보부장 허명진 ▲사업부장 김성미‧김종석 ▲고문 김판근‧황계수 ▲자문위원 박현수‧천용실‧위재근‧한순조‧정진갑‧허금순 향우를 선임했다.

추연길 재부통영향우회 취임회장.
추연길 재부통영향우회 취임회장.

추연길 취임회장은 “오늘날 사회가 아무리 도시화되고 핵가족화돼도 고향의 정과 인심, 향기는 변하지 않고 가슴 속에 남아있다. 이러한 고향의 따뜻함을 자아내는 재부통영향우회가 되도록 성실히 최선을 다하겠다. 선배는 앞에서 끌어주고 후배는 뒤에서 밀며 모든 향우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앞날을 바라본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임하시는 김진홍 회장님은 3년 동안 재임하면서 탁월한 능력으로 우리 향우회를 더욱 발전시켰다. 특히 다사다난했던 지난 기간 정말 고생 많으셨을 텐데, 향우회원을 대표해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진홍 재부통영향우회 이임회장.
김진홍 재부통영향우회 이임회장.

김진홍 이임회장은 “원만하게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장복만, 김판근 고문님을 비롯 모든 향우회원들의 물심양면 성원 덕분이다. 추연길 취임회장님은 열정과 경륜을 갖춘 분이다. 재부통영향우회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바란다”며 박수를 보냈다.

바쁜 일정에도 이날 몸소 참석한 내빈들의 격려사 및 축사도 행사장을 더욱 풍성히 물들였다.

천영기 통영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천영기 통영시장은 “객지에서는 고향 까마귀를 만나도 반갑다는 말처럼 부산에서 통영 사람들을 만나니 한 분 한 분 반갑다. 특히 지난 10월 ‘통영시민의 날’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 향우님들의 가정에 늘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장복만 동원개발그룹 회장.
장복만 동원개발그룹 회장.

동원개발그룹 장복만 회장은 ”어린 시절 고향을 떠올리면 배고픈 기억밖에 없지만, 시간 날 때마다 통영을 가곤 한다. 그만큼 자다가도 달려가고 싶은 고향, 어머니의 품 같은 통영이다. 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 회장 자리를 흔쾌히 수락한 추연길 회장님과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16대 재부통영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추연길 신임회장은 동아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울산‧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시청, 부산항만공사를 거쳐 미래고속 대표이사,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스마트물류센터 연구교수, 프라임경제 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