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통영시체육회장 안휘준 당선…선거인 총 168명 중 115표 득표
초대 민선 회장 이어 민선 2기 체육회장 선임, 막중한 책임 봉사 실천

제4대 통영시체육회장에 안휘준 현 체육회장이 최종 당선됐다.
제4대 통영시체육회장에 안휘준 현 체육회장이 최종 당선됐다.

제4대 통영시체육회장에 안휘준 현 체육회장이 최종 당선됐다.

안 회장은 민선 1기에 이어 2기 체육회 수장으로서 앞으로 4년간 다시 한번 통영체육을 이끈다.

통영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우건)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투표를 실시, 선거인 수 168명 중 총 128명이 투표에 참여, 7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이정표, 2번 안휘준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투표 결과 민선 2기 체육회장의 영광은 안휘준 후보에게 돌아갔다. 안휘준 당선인은 115표(89.9%), 이정표 후보는 13표(10.1%)를 득했다.

안휘준 당선인은 “통영체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이 중요한 선거에 바쁘신 시간을 내어 주신 체육인 여러분들과 모든 관계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지난 3년간 체육인들의 많은 성원과지지 속에서 민선 체육회 초대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통영체육 발전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봉사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취임과 동시 우리 모두가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라는 대재앙으로 체육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너무도 힘든 고통의 시간들을 함께 겪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선 1기 체육회는 대한민국 제1의 스포츠 산업도시 통영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내 통영시와 체육회 회원 단체들과 소통하면서 민선 체육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자평했다.

안 당선자는 “그 결과 학원스포츠에서 충무고등학교 씨름부 재창단과 전국대회 우승, 농구스포츠 클럽 창단, 유도, 요트 등 여러 종목에서 전국체전, 전국소년체전, 경남체전, 경남소년체전 등 큰 대회에서 통영 체육 역사상 학원스포츠 최고의 성적을 냈다. 또한 윤덕주배 농구대회, 대학태권도 선수권 대회, 통영 그란폰도 대회,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제35회 경남생활대축전 유치 등 스포츠 산업도시로의 초석도 다졌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체육회가 대회 개최를 엄두도 내지 못할 때 2~3천명, 5천명이 참가하는 대학축구대회, 대학태권도대회, 윤덕주배 농구대회 등 통영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다 해냈다. 이는 우리 통영 체육인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공을 돌렸다.

체육 인재육성이 곧 통영체육 미래
통영시체육회 최고 단체 자리매김

안 당선자는 민선 2기, 제4대 통영시체육회가 앞으로 걸어갈 비전도 밝혔다. 교육과 산업, 복지를 강조했다.

안 당선자는 “체육은 교육이다. 통영체육의 장기적인 발전은 체육 인재 육성에 있다. 평소 각 경기단체 회장님께 당부하는 것이 선수육성에 힘써달라는 말이다. 각 경기단체의 장기적인 발전도 인재육성에 달려 있다. 통영시와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시체육회와 삼위일체가 돼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여건조성과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 통영을 이루고 있는 수산업, 중공업, 관광업의 산업이 3대 산업이라고 한다면 저는 통영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제4의 산업으로 스포츠산업을 강조해 왔다. 스포츠산업은 무공해 산업이다. 스포츠산업은 투자금액의 3~4배에서 10배까지의 이익이 남으며 그 이익금은 바로 우리시민의 주머니로 직행하는 산업이다.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 번째로는 체육은 복지라는 점을 힘줘 말했다. 즉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시민이 건강해 진다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복지 정책은 없다는 것이 안 당선자의 설명.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안 당선자는 “통영시가 22년 만에 단독으로 개최하는 경남도민체육대회와 2024년 제35회 경남생활대축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통영체육 위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아울러 통영시체육회와 통영시 체육인의 자긍심을 더 높이겠다. 체육단체를 이끈다는 것은 회장님들의 개인적인 희생과 봉사 없이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 체육인은 사회적 존경을 받아야 한다. 민선 체육회의 위상정립에 대해 새로운 여건 조성과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 당선자는 “민선 체육회의 회장 직은 한 개인의 영달과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민선체육회장은 체육인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늘 소통할 수 있는 자세와 인성이 갖춰져 있는 사람이야 말로 자격이 있는 것이다. 앞서 밝힌 체육정책들을 체육인들과 함께 이뤄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통영시체육회가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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