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020년 첫 유치 이후 3번째 통영에서 개최되는 ‘약속의 땅 통영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를 오는 5~19일 산양스포츠파크에서 15일간 개최한다.

올해는 50개팀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팀의 수가 지난해보다 많아지면서 처음으로 ‘한산대첩기’와 ‘통영기’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되고 우승팀은 각 리그별로 정해진다.

아울러 지역 대회에 대한 관심 제고와 안전관리 등을 위해 시 직원들을 각 구장에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3년 만에 유관중 경기로서 대회 관계자, 스카우터, 훈련 파트너, 선수 가족 등이 통영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축구팀들 중 대부분은 1월부터 2월 개최 예정인 춘계대학축구연맹전까지 전지훈련에 참가해 관광 비수기인 1~2월 통영시에 체류하게 된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안전대책 수립은 물론 대회준비 및 시설 점검, 숙박업・요식업의 바가지 요금 근절, 친절 교육과 함께 케이블카와 루지를 비롯한 관광부문 연계 등에도 최선을 다해 대학 축구팀들을 맞이할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의 고향인 통영시는 올해로 1·2학년 대학축구대회 3년 연속 유치와 더불어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10년째 유치에 성공하며 축구 메카의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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