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초등학교(교장 정봉모) 여자배구부는 지난 13~17일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3년 들어 개최된 첫 번째의 전국규모 초등학생 배구대회로서 전국 각지에서 남자부 23팀, 여자부 16팀이 참가했다. 유영초등학교는 경기 안산서초, 전주 중산초, 강원 남산초와 함께 여자부 B조에 편성돼 예선을 치렀다. 유영초는 예선 세 경기에서 모두 2:0 무실세트로 승리하며 조 1위로 당당히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충남 충무초에 25:13, 25:11로 승리했으나, 준결승에서는 대구 삼덕초를 만나 13:25, 11:25로 패배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3위라는 호성적과 더불어 5학년 김태은 학생이 블로킹상까지 수상하며 유영초등학교 배구부의 명성을 더욱 빛냈다.

유영초 배구부 주장 김태은 학생은 “아쉽게 3위에 머물렀지만 남은 동계훈련 기간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시합에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정봉모 교장은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4강이라는 결과로 이끌어준 감독과 코치의 노고에 감사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선수들과 함께 응원한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영초 선수들은 자신감과 실전 감각을 기르고, 자신들의 현재 실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선수단이 그들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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