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통영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 성황…54개팀 참가

통영시 일원이 농구 꿈나무들로 들썩들썩, 제2의 허웅·허훈, 신지현 선수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통영시 주최, 통영시농구협회 주관, 통영시체육회와 풍해문화재단이 후원한 제2회 통영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가 지난 3~5일 3일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통영체육관, 통영고등학교 체육관, 경상대해양과학대학 체육관에서 분산 개최했다.

경기는 대한민국농구협회 및 초등학교농구연맹, 로컬룰을 적용, 6분 4쿼터, 연장 3분(본선), 공격제한시간(초등부 30초, 중등부 24초), 개인파울 5개, 팀파울 5개부터 적용했다.

전국 유소년 농구클럽 및 학교 스포츠클럽에서 대회에 참가,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초3부 우승 아산 삼성썬더스 준우승 창원 프렌즈 농구교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 유소년, 창원 LG 유소년팀이 차지했다. 초4부 우승은 울산 현대모비스 유소년 준우승 창원 LG 유소년 3위 KT소닉붐 주니어,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 초5부 우승 KT소닉붐 주니어 준우승 창원 프렌즈 농구교실 3위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울산MID 농구단, 초6부 우승 KT소닉붐 주니어 준우승 창원 LG 유소년 3위 울산 MID 농구단, 광주 방림BC가 순위에 올랐다.

중1·2부 우승은 울산 모비스 준우승 KT소닉붐 주니어 3위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 창원 이승민 농구교실, 중3부 우승 울산MID 농구단 준우승 울산JNK 3위 KT소닉붐 주니어, 창원농구스포츠클럽이 영광을 안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는 지난해 KBL 컵대회와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남여초등학교 농구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회를 통해 끊임없는 화제와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 농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소년 선수 여러분께서는 3일간 대회에서 훈련했던 기량을 마음 껏 보여주며 훗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구선수의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은 “선수 및 임원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우리 통영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관광도시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제1의 스포츠 산업도시로 많은 스포츠인들이 통영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도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소속팀 명예는 물론 선수 개인이 가지고 있는 꿈을 마음 껏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은 “통영이 수많은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관광 비수기에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통영시가 스포츠도시로 더욱 발전하리라 굳게 믿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 여러분은 승부를 떠나 우정을 나누며 서로를 존중하며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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