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섭 통영농협 대의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출마
개혁·혁신 통한 수익금 창출·하나로마트 구조조정·개선 등
“농민의 땀방울 되새기고, 통영농협 활성화 도모에 앞장”

■한산신문 창간 33주년 특별기획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인물 포커스 12

김길섭 통영농협 대의원은 “조합과 조합원이 행복한 통영농협,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우수한 통영농협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길섭 통영농협 대의원은 “조합과 조합원이 행복한 통영농협,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우수한 통영농협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고, 조합원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빠르게 해결해 활력이 넘치는 통영농협을 가꾸어 나가겠다”

김길섭 통영농협 대의원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며 조합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도맡았던 김 대의원은 고등학교 2학년, 18살이 되자마자 고구마, 고추, 시금치 등의 농작물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키웠다. 현재 1천500여 평에 하우스를 겸한 농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농업 현장에서 농민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해왔다. 농민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겼던 그는 통영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김길섭 대의원은 “저는 통영농협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자 누구보다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농민의 대변자이다. 통영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고, 원인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고자 출마에 나섰다.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고, 조합원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빠르게 해결해 활력이 넘치는 통영농협을 가꾸어 나가겠다. 조합의 살림을 잘 살아서 이익이 최대한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장에서 농민들과 일하며 제가 알고 있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면 다들 좋아하신다.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 농민들의 어려움을 더욱 잘 알 것이다. 대화와 소통을 좋아하는 저는 그동안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보고 느끼며,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 농업 활동에 있어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어떤 부분을 빨리 해결해야 하는지 공감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왔다. 농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농협 사업에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약사항으로 ▲개혁·혁신 통한 수익금 창출 ▲하나로마트 구조조정 및 개선 ▲농산물 경매사업 수수료 인하, 경쟁력 강화 및 수익 창출 ▲농자재 지원 농민 불편감 해소 ▲고령 조합원 위한 편익 제공 등을 내세웠다.

김 대의원은 “대출 심사를 강화해 대출 부실을 80%로 줄일 계획이다. 충분한 심사를 강화해 부실 개연성을 사전 예방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서 생기는 몫은 조합원인 농민들에게 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일 잘하는 직원에게 성과급을 주고, 농민들에게도 성과급을 100~200% 드리고자 한다. 내실 있는 경영과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상생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 경비와 복리후생비를 줄여 최대한 이익금을 내어 농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조합장이 쓰는 공무 차량을 없애고, 선진지 견학을 줄여 이러한 경비를 농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조합장이 된다면 보수 1억원을 기탁해 이익금 창출에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합의 부실을 막기 위해 2년마다 중앙회와 경상남도 감사를 자진해서 받아 부조리를 없애고 청렴하고 투명한 농협을 운영하겠다는 의견도 더했다.

김 대의원은 “고령 조합원들을 위해 밭을 갈아주거나 20~30kg 정도의 무거운 퇴비를 밭 입구까지 옮겨드리는 등 농민들의 실제 삶에 와닿는 편익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 또 농업용 배관설치 등 어민들의 어려움을 해결코자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복합영농으로 농가소득이 조금이나마 향상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를 설치·지원해 농민들의 생활고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의 주인공은 조합원이다. 첫째도 조합원, 둘째도 조합원이다. 농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조합원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싶다. 농사를 지으며 힘들고 어렵게, 애타게 삶을 살아가는 농민들이 많다. 그분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더 도와드리고 싶고, 더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통영농협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이나 복리후생비에 대한 부분을 농민들에게 전부 일정하고 정확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길섭 대의원은 “모든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업인의 대변인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튼튼한 경영기반을 통해 조합원들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낮은 자세로 항상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 조합과 조합원이 행복한 통영농협,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우수한 통영농협이 되도록 만들겠다. 통영농협의 밝은 미래를 선도하고, 희망찬 농협을 이뤄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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