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통영시골프협회 신임회장 “골프 대중화 노력”
12년간 협회 봉사 열심, 74개 클럽 1천여 명 회원 리더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통영시 대표선수 출전 기대

“통영시골프협회 74개 클럽 1천여 명 회원들이 더욱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타인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가겠습니다” 김대원 통영시골프협회장이 지난달 취임, 통영시골프협회를 이끈다.
“통영시골프협회 74개 클럽 1천여 명 회원들이 더욱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타인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가겠습니다” 김대원 통영시골프협회장이 지난달 취임, 통영시골프협회를 이끈다.

“통영시골프협회 74개 클럽 1천여 명 회원들이 더욱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타인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가겠습니다”

김대원 통영시골프협회장이 지난달 취임, 통영시골프협회를 이끈다. 김 회장은 1971년생으로 현재 통영수협-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활어중매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통영시골프협회에 지난 2011년 입회, 12년이라는 시간동안 경기위원장, 부회장을 거쳐 이제 봉사직의 최고의 자리인 회장 자리에 올랐다. 무거운 책임감이 그의 어깨를 짓누르지만 그는 덤덤히, 또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를 든든히 이끌어주는 선배들과 뒤에서 받쳐주는 후배들이 있기 때문이다.

협회 입회는 2011년이지만, 김 회장이 골프채를 손에 쥔 건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2007년도다. 당시는 지금처럼 골프가 활성화되기 전이었다. 선배의 추천으로 엉겁결에 따라갔다가 접한 골프는 그야 말로 ‘운명’처럼 느껴졌다. 축구, 탁구, 테니스, 배구 등 안 해본 구기종목이 없었던 김 회장은 골프를 만나고서야 가장 잘 맞는 운동이었음을 느꼈다. 그렇게 시작한 골프는 이제 그의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골프채를 손에 쥐고 공을 정확히, 또 멀리 보낼 때 많은 쾌감과 희열을 느낀다는 김 회장은 “말로는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지만, 실제 경험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골프는 50%는 멘탈 운동이다. 그런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어려운 운동”이라고 웃었다.

현재 통영시골프협회에 가입돼 있는 클럽은 74개, 동호인수는 1천여 명에 달한다. 타 시·군에 비해서도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 부분은 김 회장에게도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김 회장은 “협회를 중심으로 74개의 클럽의 1천여 명 회원들이 끈끈하게 유대관계를 형성, 오로지 지역 골프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해마다 시장배, 협회장배 대규모 대회를 치러내는데도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내고 있다. 회원분들의 역할이 긍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올해는 통영시골프협회에게도 중요한 해다. 통영시가 22년 만에 단독으로 도민체육대회를 유치, 김대원 회장은 골프종목에 통영시 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2015 경남도민체전 종합우승, 2017 경남도민체전 종합우승 겸 개인전 우승, 2017 벤츠코리아배 경남 개인전 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는 오는 3월부터 팀원 김태형·윤철희씨와 본격적인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역의 골프 유소년 발굴과 육성을 위해서도 기성세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현재 통영시에는 골프 유소년들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지역의 골프 유소년 발굴과 육성을 위해서도 기성세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현재 통영시에는 골프 유소년들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지역의 골프 유소년 발굴과 육성을 위해서도 기성세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현재 통영시에는 골프 유소년들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협회 차원의 유소년 장학금 항목으로 예산을 편성해놔도 수여할 대상이 없기에 아쉬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인재육성기금으로 예산을 집행하기 보다는 예산의 성격에 맞게끔 골프 유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유소년 발굴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실적인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골프가 대중화가 됐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접근성이 좋지 않은 종목 중 하나다. 한 동안 골프 붐이 불다가 지금은 많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화를 위해서는 그린피의 인하와 부대비용도 삭감될 필요가 충분하다. 그만큼 현실적인 장벽이 높은 운동이다. 대중화를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히 요구된다. 그렇지 않다면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는 구조가 반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인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몇 차례 강조한 김 회장. 그는 “역대 선배님들이 협회를 너무 잘 이끌어 오셨다. 그 과정에서 후배로서 경험치를 많이 축적했다. 개인적으로 협회 소속 이사 한 분 한 분들이 소속감과 역할, 책임들에 대해서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주신다면 골프협회는 내·외부적으로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짚었다.

이어 “앞으로 개최되는 대회들도 수준을 더욱 높이고,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회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다. 앞으로는 협회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과정들을 자양분 삼아 지역 내 최고의 단체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통영시골프협회를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통영시골프협회는 오는 3월 협회간담회를 비롯 골프유소년육성장학기금(5월), 2023통영시장기 및 제12회 골프클럽대항전(5월), 제62회 도민체육대회(6월), 제30회 통영시골프협회장배 대회(9월), 통영·여수시골프협회 친선교류전(10월), 통영시골프협회 연말행사(12월)를 연간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통영시골프협회는 김대원 신임회장을 비롯 ▲직전회장 옥영식 ▲고문 김진호 박동춘 배봉윤 최수천 이인수 이인환 김완남 이주익 ▲자문위원 조성만 안희도 ▲감사 정유진 유명숙 ▲수석부회장 우주성 ▲부회장 박홍대 정두진 박진우 주영돈 ▲전무이사 김성준 ▲총무위원장 강극주 ▲재무이사 박장수 ▲의전위원장 박정욱 ▲여성위원장 박민주 ▲경기위원장 이홍택 ▲기술위원장 장봉환 ▲홍보위원장 서승환씨로 구성, 동력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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