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먹거리, ‘꼼치’ 자어 100만미 방류

 

통영시는 지난 21일 산양읍 추도 해역에서 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꼼치(물메기) 자어 방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통영시의회 의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추도어촌계,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꼼치(물메기) 자어 100만미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꼼치 자어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부화시킨 종자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자어다.

꼼치는 12월~2월 산란기에 주로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많이 발견 되며, 대구와 함께 겨울철 대표 생선이다.
특히 꼼치는 1년생 어류로서, 부화 후 체장 50cm 내외로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자원조성 및 방류효과가 크고 어업인의 소득에도 기여가 큰 품종이다.

이러한 효자품종인 꼼치는 칼슘, 철분, 비타민 B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인해 탕으로 유명하며, 예전에는 잔칫상에 통째로 말린 찜을 올려 별미로 맛보기도 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오늘 방류한 꼼치 자어들이 내년 겨울철 물메기의 고향으로 불리는 추도로 다시 돌아와 예전과 같이 덕장이 집집마다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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