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쌀 수급 안정 및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대상 농지는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신규 타작물 전환 농지 ▲지난해 타작물로 전환, 올해 지속 타작물 재배 농지 등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은 최소 1천㎡ 이상 신청할 수 있다.

타작물 재배 시 품목 제한은 없으며 지원 단가는 일반작물, 풋거름 작물, 두류, 휴경의 경우 100만원/ha다.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조사료로 참여한 농지는 430만원/ha다. 올해 신규 하계조사료 농지는 전략작물직불금 신청대상이 된다.

특히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 중 올해 신규 하계조사료를 제외한 작물 재배를 신청하는 경우는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을 체결,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3일까지 해당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이수원 농업기술농업과장은 “벼 적정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안정적인 쌀값 유지 및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할 수 있다. 기간 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함께 더불어 전략작물직불금,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도 함께 고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농업기술과 식량기술담당(☎055-670-4262~3) 또는 신청인의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