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 출전
창단 1년 7월 괄목 성장…어려운 여건 속 지도자 꿈나무 육성
통영시·통영시체육회·풍해문화재단 든든한 지원 성장 밑거름

지난 2021년 8월 12일 공식 창단 후 1년 7개월 만에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경남대표 자격을 거머쥔 농구 꿈나무들에게 지역민들의 격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12일 공식 창단 후 1년 7개월 만에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경남대표 자격을 거머쥔 농구 꿈나무들에게 지역민들의 격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최주원 김민수 황우성 이지오 박우진 조휘빈 김한결 이재준 강시우 강지웅 김우빈 오서윤.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소속 농구 꿈나무들의 굵은 땀방울이 결실을 맺었다. 평일 주말 빠짐없이 체육관을 찾아 손에서 농구공을 놓지 않았던 이들이 경남대표로 전국대회 도전의 길을 오른다.

농구 코트 위를 수백 수천 번 누비며 지도자들의 열정적인 가르침에 보답이라도 하듯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 출전 자격을 따냈다.

지난 2021812일 공식 창단 후 17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지역민들의 격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농구 불모지 였던 통영에서 농구 꿈나무들의 눈에 띄는 성장은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 축구의 김민재를 잇는 농구 스타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농구 유소년들의 성장의 중심에는 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과 박진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회장을 비롯 하성기 감독, 배인호·임혜빈 코치의 열정적인 가르침이 있었다.

이들의 지도를 받은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선수들은 평가전 1차전이 열린 지난 11일 거제공공스포츠클럽과 맞붙어 3722으로 1승을 거뒀다. 예선전부터 통영팀은 거제팀을 상대로 17점차로 앞서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날 121차전 결승전에서도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은 창원 사화초등학교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56점을 기록, 사화초등학교는 22득점에 그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둔 통영팀은 2차 평가전으로 직행했다.

일주일 뒤 지난 19일 함안군체육관에서 열린 2차 평가전에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은 거제공공스포츠클럽과 다시 맞붙었다. 결과는 통영스포츠클럽의 승. 통영팀은 거제팀을 이번에도 4529로 따돌리며 제52회 전국소년체육 농구대회 경남대표 선발자격을 거머쥐었다.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은 오는 527~304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대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선다.

그간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 지도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 풍해문화재단 등에서도 농구 꿈나무 육성 필요성에 공감, 지원을 이어갔다.

클럽 주장인 최주원 선수는 창단 17개월 만에 경남대표로 선발되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 동안 평일과 주말에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뛰고 훈련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5월 달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경남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훈련양도 더 늘리고 팀워크가 중요한 종목으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시간을 더 가지려고 한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은 경남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그동안 지도자들의 지도에 잘 따라와 줬기에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고생해준 박진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회장을 비롯 하성기 감독, 배인호·임혜빈 코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또한 언제나 농구협회와 농구스포츠클럽의 행보에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는 통영시와 통영시체육회, 풍해문화재단 관계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제2회 통영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선수들을 격려하는 천영기 통영시장.
지난 2월 제2회 통영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선수들을 격려하는 천영기 통영시장.
지난 2월 제2회 통영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한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선수들을 격려하는 천영기 통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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