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학교 3학년,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미국 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하고자 지난 18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에서 ‘2023년 미국 유학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년 만에 재개된 만큼, 고성군의회 의원, 학생과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해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설명회에서는 고성군 미국 유학 프로그램으로 유학길에 오른 학생과 학부모의 경험담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유학 프로그램 운영 안내 ▲2011~2020년 고성군 미국 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글로벌유학센터 곽병규 원장의 미국대학 입학 정보 특강 및 질의응답 ▲개별 상담 등이 진행됐다.

고성군 미국 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미국 현지에서 거치는 ESL 과정(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교육한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미국에 있는 대학(칼리지)에 유학 가는 것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미국 유학 프로그램은 입시 위주 교육정책의 대안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신뢰성을 확보, 안정적인 유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28명의 학생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들은 UC버클리 및 UCLA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테슬라를 비롯 초일류기업에 취업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미국 유학 프로그램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거나 고민 중인 관내 학생도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담당(☎055-670-2613)으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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