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연기마을 어촌계(계장 김명식)는 마을앞 청정해역에서 자연산 미역을 재래식 방법으로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갔다.50여척의 어선으로 일일 50여톤을 수확하게 되는 이번 미역채취는 통영 용남 연기어촌계 어업인과 거제 광리마을 어촌계 어업인들이 함께 채취하게 되며, 한달여 실시하는 미역채취는 일주일은 미역채취 장대를 이용해 손으로 채취하는 재래식 방법을 사용하고 잔여일은 동력을 이용한 갈쿠리로 채취하게 된다.특히 용남연기 미역은 물의 흐름이 빠르고 청정한 곳에서 자라서 미역의 맛이 어느 곳보다 좋아 옛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했던 미역으로 이름나 있다.미역을 채취하게 되는 이 시기에는 연기마을이 미역을 말리느라고 온통 미역으로 뒤덮여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채취된 미역은 자연상태로 건조시켜 재래시장이나 개별판매 또는 주문에 의한 판매를 하고 있다. 문의 : 어촌계장 김명식 ☎011-9315-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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