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봉사 정신·경로당 발전 및 노인 여가 복지 향상 공로

재경 통영 향우회 이만구 자문위원이 지난 6일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 표창장을 수상했다.
재경 통영 향우회 이만구 자문위원이 지난 6일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 표창장을 수상했다.

재경 통영 향우회 이만구 자문위원이 지난 6일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만구 위원은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 등촌5단지아파트 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하며, 투철한 봉사 정신 및 경로당 발전, 노인 여가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다 현관문 사이로 들어오는 겨울 웃풍을 막기 위해 사과 박스를 붙여 생활하고 있는 이웃 어르신 세대를 발견,  철물점에서 방풍망과 커튼 설치대를 구입해 5일 동안 설치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종이접기’로 세대간 소통을 늘리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방안을 마련했다. 종이접기는 두뇌 계발 및 어르신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됐다. 지난 2007년 종이접기 자격증을 취득한 이만구 위원은 경로당, 도서관, 복지관, 요양병원, 요양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재능기부로 활동하며 어르신들과의 추억을 쌓았다. 종이접기 작품은 주 1회 이상 아파트 내 중앙통로에 비치해 3~7세 유아에게 선물했다.

이만구 위원은 “이웃 간 의사소통 단절, 공동체 해체 등 삭막해진 현대사회에서는 고독감, 소외감 등이 만연해있다. 생기와 활기가 넘쳐야 할 사회가 죽어가고 있다는 현실이 슬프고 안타깝다. 그래서 저는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해결하고, 종이접기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가 다시 생기와 활기가 살아나는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 임원으로서 친절과 배려의 마음가짐으로 경로당 회원과 비회원을 살피고 지역주민과 인사를 나누면서 관계를 형성하는 등 작은 실천을 하나둘씩 시작한다면 경로당, 지역주민, 지역사회가 공생함으로써 풍요로운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더 정진하는 경로당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 봉사왕’이란 타이틀을 가진 이만구 자문위원은 올해 사회공헌활동으로 누적 봉사시간 4만257시간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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