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통영 열무정에서 성료

제470회 서부경남 5개 시·군 9개정 친선 궁도 대회가 지난 9일 통영 열무정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470회 서부경남 5개 시·군 9개정 친선 궁도 대회가 지난 9일 통영 열무정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470회 서부경남 5개 시·군 9개정 친선 궁도 대회가 지난 9일 통영 열무정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65년 5월 사천에서 시작된 오랜 전통의 친선대회는 진주(영봉정, 덕수정, 창림정, 남강정, 람덕정), 사천(대덕정), 통영(열무정), 고성(철성정), 남해(금해정) 5개 시·군의 9개정이 소속돼 있다. 1월, 7월, 8월을 제외하고 순회, 개최하고 있다.

통영시 궁도협회(협회장 안희진) 열무정이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는 서부 경남지역 5개 시·군 약 250명의 남·여 궁사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를 치르는 열무정의 사우는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경기장을 찾은 궁사를 위해 심판, 시동, 진행 등 원활한 행사를 위해 봉사했다.

개인전·단체전을 나눠 그간 습사한 기량을 겨뤘으며, 단체전 우승기는 남해 금해정이 차지했다. 결과에 따라 개인, 단체전 시상이 진행, 참가 궁사 모두에게는 통영 특산품인 멸치가 전달됐다.

축하의 자리에는 경남궁도협회 유재근 회장, 진주(영봉정, 덕수정, 창림정, 남강정, 람덕정), 사천(대덕정), 고성(철성정), 남해(금해정)의 8명의 사두가 참석, 식전 회의를 했다. 통영 장군정 김주석 사두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안휘준 통영시체육회 회장은 “화창한 날씨에 살을 내는 여러분의 모습이 흰색의 궁도복을 입은 모습까지 오늘의 화합과 단결을 응원하는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지역간의 교류와 소통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통영 열무정은 남해 금해정, 사천 대덕정, 진주 창림정에서 3연승을 이뤄 우승기를 정에서 영구보관하게 됐다. 이후 새 우승기를 제작, 9개정이 돌아가면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안희진 협회장(안희진사두 겸)우승기반환
안희진 협회장(안희진사두 겸)우승기반환
한영진 선수대표의 궁도구계훈 낭독
한영진 선수대표의 궁도구계훈 낭독
사회자 통영시궁도협회 이식 전무이사
사회자 통영시궁도협회 이식 전무이사
축사하는 유재근 경남궁도협회장
축사하는 유재근 경남궁도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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