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출신 안성기 교수(통영고 40회)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18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경남지역암센터 대강당에서 ‘제18대(법인 11대)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 이비인후과 안성기 교수를 신임 병원장으로 정식 임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 등 내·외빈 및 병원 직원 300여 명이 참석, 취임을 축하했다.

박대출 국회의원, 강민국 국회의원, 정점식 국회의원,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축전을 보냈으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성기 신임 병원장은 ‘8대 중점 추진 전략’으로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선도 ▲재무 경영 정상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위한 친환경 시설 개선 및 진료 편의성 향상 ▲연구역량 강화 ▲경남권 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 강화 ▲가족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 ▲투명 경영 실천과 청렴 문화 확산 ▲ESG경영 사회공헌 실천을 다짐, 이를 위한 임직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18대(법인 11대) 안성기 병원장.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18대(법인 11대) 안성기 병원장.

안 병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 또한 경남권 의료인력에 대한 책임 교육을 실현하며, 의료나눔을 확대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통영초‧통영중‧통영고 출신인 안성기 병원장은 1992년 경상대학교 의과대학(6회)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2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적정진료지원실장, 이비인후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문 부원장 및 공공부문 부원장 등 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외 대외활동으로는 대한이과학회 재무이사, 대한평형의학회 간행이사 및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편집장, 대한이과학회 임상어지럼연구회 회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는 대한평형의학회 상임이사, 대한이과학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안성기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4월 19일까지로 3년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