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신문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후원 2023년 제2차 사별연수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김정덕 NIE 강사 초청 강의

한산신문은 지난 5일 제2차 사별연수를 개최,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김정덕 NIE 강사를 초청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수법 및 도구 활용법’을 주제로 교육을 들었다.
한산신문은 지난 5일 제2차 사별연수를 개최,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김정덕 NIE 강사를 초청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수법 및 도구 활용법’을 주제로 교육을 들었다.

한산신문은 지난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김정덕 NIE 강사를 초청,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후원 제2차 사별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는 한산신문 전 직원이 함께했다.

‘NIE(Newspaper In Education)’란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뜻하며, 신문을 하나의 교재로 활용해 지적 성장과 더불어 학습효과를 높이는 교육을 의미한다.

김정덕 강사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수법 및 도구 활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한산신문 직원들이 NIE 강사로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 속 세상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듯,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육도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NIE 교수법에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예전처럼 단순히 종이신문 기사를 스크랩하거나 글로 기사를 작성하는 방식은 요즘 아이들에게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학생들의 눈이 번쩍 뜨이는, 흥미로운 디지털 도구의 활용은 ‘미디어를 읽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강사는 NIE 교육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디자인 플랫폼으로 캔바(Canva), 미리캔버스 등을 소개했다. 이는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 학생들이 직접 신문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한산신문 직원들은 각자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컨대, ‘국제면 읽기’ 교육을 진행할 경우, 뉴스 기사에서 언급된 국가·도시·장소의 지도를 삽입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김 강사는 학생들이 손으로 제작한 신문을 ‘페들렛’을 통해 공유하는 방법도 안내했다.

그는 “페들렛을 활용하면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공익광고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예전에는 제작한 신문을 발표할 때 직접 들고 소개하거나, 학급 게시판에 붙이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페들렛을 활용하면 학급 내 TV를 통해 내용을 명확히 알 수 있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친구들의 기사에 댓글을 다는 등 흥미로운 교육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김 강사가 여러 지역의 학교에서 수업한 내용, 우수사례 등을 공유, 앞으로 한산신문의 NIE 기획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산신문 허도명 대표는 “그동안 한산신문은 통영의 정체성을 학교교육에 접목시키고자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NIE 수업을 진행해왔다. 오늘 강의를 통해 한산신문 직원들이 NIE의 강사로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알게 돼 아주 새로웠다. ‘미디어와 저널리즘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과 더불어 디지털 도구의 활용이 수반된다면, 통영의 학생들이 ‘미디어를 읽고 쓰는 능력’을 유익하게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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