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2일 통영시 일원 개최…18개 시·군 2만여 명 통영 방문
경남 최대 스포츠축제, 선수들 등용문 역할 및 체육 인프라 강화
통영시 특별상 수상…선수 최우수상 김해시 육상종목 황지향 선수

통영시 전역을 스포츠로 물들였던 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통영시가 22년 만에 단독 개최, 지난 9~12일 나흘간 18개 시·군에서 2만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통영을 찾아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다만 이번 대회는 시·군별 종합순위는 미실시, 개인종목 및 단체종목 시상만 진행했다.

대회 첫날인 지난 9일 개회식이 열린 통영공설운동장을 통영시민들이 가득 메웠고,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꿈의오케스트라통영 등 사전공연을 비롯 댄스 퍼포먼스, 김춘수 꽃시 응원메시지, 성화점화 및 불꽃쇼, 하모나이즈 갈라쇼, 정미애, 진성, 양지은, 스테이씨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4일간 펼쳐진 종목별 경쟁을 통해 대회 최우수선수는 김해시 육상종목 황지향 선수가 선정, 수상했다. 또한 통영시가 특별상을 수상 화합상 사천시·의령군 모범상 양산시·산청군 우정상 창원특례시·남해군이 각각 수상했다.

통영시는 총 29개 종목에 630(임원 153, 선수 477)이 참가, 육상 필드 2·트랙 8·마라톤 8수영 7축구 4야구 3정구 8테니스 8농구 8배구 4탁구 8자전거 7복싱 7씨름 3유도 2검도 7역도 7궁도 2사격 4배드민턴 5태권도 1볼링 4롤러 6골프 2보디빌딩 7우슈 1산악 3바둑 3족구 3게이트볼 4그라운드골프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340만 경남도민 대화합의 축제였던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안고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간 통영시를 대표해 열정과 투혼으로 명승부를 펼쳐주신 선수단 여러분과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마음을 표했다.

또한 “22년 만에 개최된 체전기간 내내 친절과 정성을 베풀어주시고 아낌없는 헌신과 수고를 해주신 통영시민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이 이번 도민체전의 숨은 주역이자 작은 영웅이었다. 도민체전 기간 시민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기쁨 환희는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통영을 만들어 가는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는 밀양시로 확정, 통영시가 대회기를 밀양시로 전달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