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산대첩기 생활체육 전국 남·여 배구대회 성료
서울·제주·경기도·부산·광주 배구 동호인 참가 친선의 장
“전국에서 통영을 찾아주신 배구 동호인 여러분, 이번 통영 대회가 즐거운 여정이 되길 바랍니다”
전국을 제패하고 있는 남·녀 초등배구를 기반으로 여자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면서 배구의 도시로 우뚝 선 통영시가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제17회 한산대첩기 생활체육 전국 남·여 배구대회’가 지난 24~25일 양일간 통영체육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통영시가 주최, 통영시배구협회가 주관, 대한민국배구회협회·경상남도배구협회·통영시체육회가 후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서울·제주·경기도·부산·광주 전국 각지에서 117개팀 2천500여 명이 통영을 찾아 대회를 더욱 빛냈다.
또한 천영기 통영시장이 대한배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 김경숙 실무부회장과 김경숙·황선점 부회장이 통영시장 공로패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나라 생활체육 배구는 프로배구 출범 이후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국민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 증대로 많은 발전을 해왔다. 통영시도 남·여 초등배구가 전국대회 우승을 다수 차지, 여자배구 국가대표를 배출하면서 동호인 배구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대회에서 전국 배구 동호인들이 경합을 펼치며 우정을 나누는 건강한 친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힘줘 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배구는 개인의 능력과 함께 끈끈한 팀워크가 필요한 팀 스포츠다. 배구를 통해 배우는 조직력과 협동심은 여러분이 속한 모임에서, 단체에서, 직장에서 건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해 나가는 원동력이 돼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은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체육회장으로서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 드린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길 바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통영시에 머무르는 동안 통영의 아름다운 정취를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용수 통영시배구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전국 배구 동호인들이 모여서 기쁨을 나누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다. 생활체육은 승부가 아니라 만남의 기쁨이며 화합이다.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함께 어울려 뛰고 웃는 그 몸짓 하나하나가 생활체육의 고귀한 가치다. 특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