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신문 2023년 제3차 사내연수 통영요트학교 방문
요트문화 저변확대, 해양레저산업 활성화 관심 제고

한산신문은 지난 3일 2023년 제3차 사내연수로 통영요트학교를 방문,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요트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한산신문은 지난 3일 2023년 제3차 사내연수로 통영요트학교를 방문,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요트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면 골프, 3만 달러면 승마, 4만 달러면 요트를 즐긴다는 말이 있다. 특히 요트는 프리미엄 딱지가 붙은 채 대중문화로서 멀게만 느껴진다. 바다와 가깝게 지내는 통영시민들도 부담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다.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자 통영요트학교(학교장 김기병)가 문을 활짝 열고, 통영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한산신문은 지난 3일 2023년 제3차 사내연수로 통영요트학교를 방문,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요트산업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통영요트학교는 전반적인 요트교육과 더불어 일몰투어를 진행, 통영이 21세기 남해안시대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향성을 교육했다.

이날 연수를 통해 한산신문 직원들은 요트문화 저변확대 및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 요트를 고급문화가 아닌 대중문화로 누리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산신문이 지역 언론으로서 통영의 요트산업 성과 및 요트 꿈나무들을 조명하고 있는 만큼, 남해안 해양관광문화를 주도하는 통영요트학교의 항해에 선원이 되기로 마음을 모았다.

통영요트학교 이주헌 팀장.
통영요트학교 이주헌 팀장.

통영요트학교 이주헌 팀장은 “1660년대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요트는 흔히 돛을 갖춘 ‘세일링요트’를 말한다. 이는 선실과 소형 엔진을 갖춘 ‘크루저요트’와 2~3명이 승선할 수 있는 ‘딩기요트’로 구분된다. 요트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키를 조정하고, 돛을 당기고 풀며 물살을 헤쳐나가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바람만 있으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로, 거친 파도와 강풍으로 견딤으로써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함양시킨다. 또한 항해를 위해서는 다양한 해양 지식까지 수반되기 때문에 지(知)·체(體)를 겸비한 최고의 스포츠, 해양문화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영요트학교는 교육 경험이 15년 이상인 베테랑 책임강사 및 강사진을 이루고 있다. 크루저요트, 딩기요트, 윈드서핑, 비상구조선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전국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요트의 역사와 종류, 구조 등 이론 교육과 세일링 및 요트 운용술 등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통영요트학교는 사치스러운 귀족문화가 아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문화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요트문화 확산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산신문 직원들은 교육을 마치고, 일몰투어를 체험하기 위해 크루저요트에 승선했다.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출발해 한산도 앞바다를 돌아오는 코스로, 투어의 메인이벤트는 해상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었다.

날씨가 흐려 절경을 눈에 담지 못했지만, 옅은 해무 사이로 보이는 섬과 고요한 적막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운치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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