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신문 지역신문제안사업 고령친화문화 형성 프로젝트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박명숙 강사 초청 ‘치매안심교육’

■2023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 응모사업

‘한산신문과 함께하는 100세시대 평생 살고 싶은 통영을 꿈꾸다’가 지난 4일 도남사회복지관에서 개최, 지난달 발족한 ‘레인보우 시니어’ 어르신들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치매안심교육’을 진행했다.
‘한산신문과 함께하는 100세시대 평생 살고 싶은 통영을 꿈꾸다’가 지난 4일 도남사회복지관에서 개최, 지난달 발족한 ‘레인보우 시니어’ 어르신들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치매안심교육’을 진행했다.

‘한산신문과 함께하는 100세시대 평생 살고 싶은 통영을 꿈꾸다’가 지난 4일 도남사회복지관(관장 배은영)에서 개최됐다.

한산신문은 지난달 발족한 ‘레인보우 시니어’ 어르신들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치매안심교육-어제 일이 생각 안난다꼬’를 진행했다.

이날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박명숙 강사를 초청, ‘당신이 바로 치매파트너’라는 주제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박명숙 강사는 ▲치매의 유형 및 원인 ▲조기검진의 중요성 ▲정부 및 지자체 치매안심사업 ▲치매 예방 운동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치매안심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 자료를 이용, 몸을 움직여 따라할 수 있는 ‘뇌신경 체조 및 운동법’을 소개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흐르는 반주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며, 뇌신경을 깨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박명숙 강사.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박명숙 강사.

박 강사는 “치매 파트너가 되려면, 본인이 먼저 치매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 ‘치매예방수칙 3·3·3’을 권한다. 각각 3가지씩 즐기고, 참고, 챙기면 된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읽고 쓰기를 즐겨야 하며 술과 담배, 뇌 손상을 금해야 한다. 또 건강검진, 치매조기검사, 가족·친구와의 소통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 한 번의 치매예방운동이 어르신들의 여생을 바꿀 수 있다. 오늘 노래에 맞춰 흥겹게 체조를 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니 덩달아 즐겁다.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면서 동료 어르신들까지 돕는 멋진 레인보우 시니어가 되면 좋겠다”고 박수를 보냈다.

치매안심교육에 참여한 레인보우 시니어 어르신들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더 자주 이런 시간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시니어' 어르신들이 노래에 맞춰 치매예방 운동을 하고 있다.
'레인보우 시니어' 어르신들이 노래에 맞춰 치매예방 운동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내 마음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하나의 치매 예방법이지 않을까. 치매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혹여나 길거리를 배회하거나, 위험에 처한 동료 어르신들을 본다면 치매 파트너로서 잘 도와줘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관에서 일주일에 1번, 1시간이라도 여러 명이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을 자주 하면 좋겠다. 그렇게 한바탕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면 하루가 행복하다. 거기다 뇌신경 체조와 운동법을 곁들이면 치매 예방까지 된다고 하니 얼마 좋나”라며 웃음 지었다.

한편 한산신문은 지난달 13일 도남사회복지관과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어르신 7명과 따스한 인연을 맺었다.

‘100세 시대, 평생 살고 싶은 통영을 꿈꾸다’를 주제로 첫발을 내디딘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 7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시니어’와 함께 매달 만남을 가지며, 아름다운 여정을 떠난다.

내달 3회차 만남은 박진광 웰다잉전문가와 함께하는 ‘인문 웰다잉’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괄=김봉애 총무부장
글·사진=강송은·박초여름·이경훈 기자
영상=조동하 인턴기자
편집=배선희 기자
후원=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협력=도남사회복지관·통영시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