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12일 9일간 통영시 일원 개최…민·관 협력 및 시민참여 당부
시민 안전·행복 최우선 축제 지향, 휴가철 교통 혼잡 및 대책 철저

한산신문 창간 33주년 특별기획-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천영기 이사장에게 듣는다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겠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축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축제를 만들겠다”  천영기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민·관 협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겠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축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축제를 만들겠다”  천영기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민·관 협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겠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축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축제를 만들겠다”

천영기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민·관 협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내달 4~12일 9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 지역을 뜨겁게 달군다.

문화예술의 도시 통영, 해양관광의 도시 통영의 위상에 맞게 연중 다양한 축제 및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하반기 공식 행사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이후 3년 만에 개최한 지난해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고 자평한 천영기 시장은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축제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개최 시기와 장소 등 변화에 따라 다소 미흡했던 점을 보완, 올해는 더욱 세밀하게 준비·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천 시장은 “축제는 시민들의 기대와 참여, 그리고 격려와 애정 어린 충고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고민과 생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항상 최고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최고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더욱 협력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주제를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로 선정한 데 대해 “최근 최초의 통제영이 어디인가에 대한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1592년 한산대첩 승전 이후, 이듬해인 1593년 8월(음력 7월 11일) 전라좌수사였던 충무공 이순신이 한산도에 진영을 설치한 시기와 맞물린다. 삼도수군통제사 직제가 처음 만들어진 것도 8월, 이미 한산도에 진영을 설치하고 삼도수군통제사의 제수를 받았다. 이에 삼도수군통제영은 당연히 한산도이고, 통영이 최초의 통제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충무공 이순신은 1592년 8월 한산대첩 승전 후 서해를 통한 왜군의 한양 진격을 막고자 최적의 장소로 견내량을 앞에 두고 있는 한산도를 선택한 것이다. 한산도에 통제영을 설치한 430주년이 되는 올해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이를 기념하고자 축제의 주제를 선택, 축제 기간에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무공 이순신이 선택한 한산도, 즉 통영의 정체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통영한산대첩축제 주 무대가 5년 만에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시민 및 관광객들의 결집을 위해서도 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천 시장은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은 시민과 관광객을 결집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우리 통영을 상징하는 장소이자, 역사·문화·생활·경제적으로도 통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삶과 희망이 담긴 장소다. 또한 1990년대 중반부터 2018년까지 약 20여 년간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해 왔다는 것을 통영시민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문화마당이 친수시설 조성사업과 코로나 여파로 4년간 축제 취소, 지난해의 경우 문화마당을 제외한 통영시 전역에서 개최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시기도 있었다. 이는 축제 장소뿐만 아니라 더 좋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는 시기였던 만큼, 최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면서 다시 예전의 활기찬 문화마당이 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야간특화도시 선정과 문화마당 및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북포루, 동피랑, 서피랑 등 다양한 경관조명 설치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변모, 8월 통영한산대첩축제 기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끝으로 천 시장은 “가장 무더운 여름철인 8월 초, 우리 지역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문화마당을 비롯 이순신공원, 도남동, 무전대로, 죽림만, 도서지역까지 시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휴가철도 겹쳐 교통 혼잡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끼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통영시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지역 주민들도 즐겁고, 관광객들에게 통영의 우수성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천 시장은 “지난 62년간 통영시민들은 통영한산대첩축제를 통해 많은 즐거움을 얻었고, 추억을 만들어 왔다. 앞으로도 70년, 80년 이상 축제 역사가 이어질 것이다.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만든 것도 우리 시민이고, 62년간 지켜온 것도 시민이다.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겠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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