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대비태세 등 총력대응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8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태풍은 강풍반경이 350km에 이르고 이동경로가 한반도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비, 안전 등 각 기능별 직원들을 소집해 지역구조본부 태풍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태풍 진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통영해경은 연안해역에서 조업 중인 선박 대상 안전항해 및 조기입항 권고 방송을 실시하고, 방파제·갯바위 등 위험구역 및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또한 계류 선박 간 충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항포구에 정박되어 있는 장기계류선박과 어선의 계류상태를 점검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의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 할 것”을 당부하고 “다중이용선박 및 양식장 등의 시설물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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