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 생산자협회 안휘성 협회장은 지난 17일 고수온기인 여름철 아동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보양식 원료인 바다장어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26일 어선어업자조금 4개 단체(바다장어, 꽃게, 참조기, 붉은대게)가 합동으로 광명시 어반브럭스에서 전국 470곳의 아동청소년 그룹홈에 위문품을 전달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협회는 자생원과 장애인복지관 30kg, 통영육아원 20kg, 사랑이모이는샘· 시청각장애인보호시설·민들레집Ⅰ 10kg, 민들레집Ⅱ, 아름다운동행 6kg, 에브라임, 밀알의집 4kg 등 시설별 인원수를 감안, 복지시설 10곳에 바다장어 130kg를 지원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40만원 상당이다.

안휘성 협회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소외된 아동 및 장애인에게 통영특산물이자 건강보약식인 바다장어를 매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바다장어의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6월 8일 제2작전사령부 병사에게 무료시식을 했으며, 내달 7일에는 제39사단사령부 병사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행사를 계획하는 등 바다장어 소비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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