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와 자매도시 관계형성 및 새로운 교류협력의 장 마련
스포츠 인프라 접목 스포츠 대회 유치 등 시너지 효과 기대

통영시가 25일 강원도 태백시와 자치단체의 발전적 교류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시가 25일 강원도 태백시와 자치단체의 발전적 교류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시가 강원도 태백시와 자치단체의 발전적 교류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양 시의 시장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 양 시장이 대표로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함으로써 자매도시로서 관계형성과 새로운 교류협력의 장을 열었다.

통영시는 그간 지역 간 교류 실적이 없는 강원권 도시와의 교류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지난 2월 개최한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참관을 위해 통영시를 방문한 이상호 태백시장과 친선교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양 시의 적극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자매도시로서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오늘의 협약식은 한반도 백두대간에서 가장 크게 밝은 산, 태백의 기운을 듬뿍 받아 통영시와 태백시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특히 양 도시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접목시켜 스포츠 대회 유치 등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300년 통제영 문화의 통영시와 태백산 천제단 산악문화의 태백시가 각 지역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한다면 풍부한 문화발전, 상호경제발전과 더불어 시민 분들의 행복을 크게 증진 시켜 나갈 것이다. 오늘 행사가 의식적인 행사가 아닌 양 도시의 실질적인 도움과 발전을 주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자매․친선결연 협약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및 주민복지 향상과 공동 관심분야 정보 공유․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통영시와 태백시는 스포츠,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 태백시는 강원도 남부에 위치한 환동해권역(러시아, 일본, 중국)의 영동, 태백선과 연결돼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레저스포츠 중심 고원관광 휴양도시이다.

특히 백두대간 중추에 자리 잡은 태백산 천제단 산악문화를 계승한 고장으로, 민족의 영산 태백산이 품은 생명의 근원이자 민족의 젖줄인 한강, 낙동강의 발원지로 해발 700m가 제공하는 4계절 이상적인 도시 환경으로 스포츠레저도시로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지역축제로는 1월 태백산 눈 축제, 4월 태백 산나물 축제, 7월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인 태백 선선 페스티벌 등이 있으며 특산물로는 고원도시의 장점을 살린 고랭지 배추, 태백산 한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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