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기자회견…명백한 부정 관권선거 행위 지적
천영기 통영시장 사퇴 및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엄정 수사 강력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이 천영기 통영시장의 부정 관권선거 행위를 문제 삼고 사퇴 및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이 천영기 통영시장의 부정 관권선거 행위를 문제 삼고 사퇴 및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이 천영기 통영시장의 부정 관권선거 행위를 문제 삼고 사퇴 및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2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영기 통영시장의 부정 관권선거가 도를 넘었다”고 규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최근 지역에서 개최된 통영한산대첩축제 시민대동제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으로 공직선거법 시비가 일었다. 이에 경남선관위가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문제가 된 천 시장의 발언을 모니터링, 명백한 부정 관권선거 행위로 판단했다.

이들은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반세기를 넘는 긴 세월 동안, 통영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가꿔온 통영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이자 먹거리와 어울림의 축제다. 그런 축제를 천영기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사리사욕의 장으로 악용하며 통영시민의 자존심과 한산대첩축제의 위상을 추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의 당시 발언을 살펴보면, 봉평동 부스에서 ‘동장하고 국회의원님하고 초등학교 동기입니다. 그럼 표가 다 나와야 되겠습니까. 안 나와야 되겠습니까. 내년에 표 안 나오면 알아서 하이소’라고 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의 당시 발언을 살펴보면, 봉평동 부스에서 ‘동장하고 국회의원님하고 초등학교 동기입니다. 그럼 표가 다 나와야 되겠습니까. 안 나와야 되겠습니까. 내년에 표 안 나오면 알아서 하이소’라고 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의 당시 발언을 살펴보면, 봉평동 부스에서 ‘동장하고 국회의원님하고 초등학교 동기입니다. 그럼 표가 다 나와야 되겠습니까. 안 나와야 되겠습니까. 내년에 표 안 나오면 알아서 하이소’라고 했다. 도천동 부스에서는 ‘도천동장 고등학교 선배가 정점식 의원입니다. 표 안 나와서 되겠나 내년 4월에. 내 지역구고 하니까 표 좀 많이 팔아주십시오’라는 발언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해당 발언을 내년 통영·고성지역구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검찰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을 향한 ‘구애’요, 전형적인 ‘줄서기’, 관권선거의 전주곡이었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덧붙여 “각 읍·면·동 별 기가 막힌, 맞춤형 지지 발언이었다. 이 발언이 위험한 것은 발언 이면에 숨어있는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여부”라고 했다. 지자체장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선거법 제9조에 의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특히 해당 발언이 내년 총선을 상기시킨다는 점, 각 읍·면·동 마다 다른 맞춤형 선거지지 발언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천영기 시장이 내년 총선을 대비 ‘읍·면·동장 인사권 남용 및 부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 또한 지울 수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천 시장은 통영시장으로서 기본적인 자격 또한 없다. 통영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보다는 정부·여당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했다. 시장 취임 후 이념의 잣대로 세계적인 음악의 거장인 윤이상의 이름 지우기에 혈안이었다가, 지금은 윤이상을 이용해 예술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버젓이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를 강행해도 일본과 정부를 향해 해안도시 시장으로서 어업인과 수산업자 시장상인들을 위한 단 한마디의 목소리도 내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통해 오로지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정부·여당과 지역구 국회의원에 줄서기 하는 천 시장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남선관위에서 해당 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부정 관권선거 및 공무원 중립의무를 위반한 천영기 통영시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또한 선관위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경남선관위에서 해당 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부정 관권선거 및 공무원 중립의무를 위반한 천영기 통영시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또한 선관위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경남선관위에서 해당 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부정 관권선거 및 공무원 중립의무를 위반한 천영기 통영시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또한 선관위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선관위는 지난 25일 동장 3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 이번주 내 천영기 시장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다. 다만 선관위는 천영기 시장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할지, 선관위 차원에서 주의나 경고로 처분할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최종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천영기 통영시장은 “발언에 대해 의도했다거나 처음부터 기획하고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 솔직히 술도 한 잔 먹고 즉흥적으로 그냥 하는 말이 그렇게 나온 거지, 모 분을 홍보하기 위해서 기획했다는 것도 아니다. 축제 마지막 날에 이런 부분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 저로서는 유감스럽고, 시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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