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정례조회 개최…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성공개최 노고 격려
통영시 범시민 물가안정대책 ‘착한 동백이 운동’ 지속적 관심 당부
2026년 친환경 저상버스 63대 교체 저탄소 녹색관광도시 자리매김

천영기 통영시장이 통영시도 정부의 2024년 예산편성 기조를 면밀히 분석·검토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영시는 지난 1일 직원정례조회를 개최, 직원 및 시민 유공 포상과 그간 시정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료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 한산대첩축제는 길어진 행사기간만큼 풍성해진 내용으로 다양한 실험의 무대로 평가받았다.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축하음악회는 도민체전 개회식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무대행사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기간 집중적으로 전개했던 범시민 물가안정대책 착한 동백이 운동은 관련 업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정착,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운행을 시작한 전기저상버스는 상반기 10, 하반기 2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으로, 2026년까지 시내버스 63대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천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71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 상해보험제도는 시민 안전과 직접 관련되는 정책으로, 대상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예정인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역시 적극적인 시민 홍보를 주문했다.

지난달 역대급 무더위와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관내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시설 총 300개소에 냉·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면서 민생을 챙겼다. 이는 올초 난방비 긴급지원에 이은 두 번째 취약시설에 대한 신속 조치다.

천 시장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 발표문을 살펴보면 내년도 예산안은 약자복지 강화, 미래준비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가의 본질기능 수행 뒷받침 등 네 가지 정책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통영시도 정부의 예산편성 기조를 면밀히 분석·검토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말에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다. 지금부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꼼꼼하게 살펴서 올 추석에는 쓸쓸하고 외로운 이웃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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