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탄생 419주년 기념 제29회 시민의 날 개최 시민 집결
천영기 시장 “통영, 전진과 후퇴의 재도약 갈림길, 현안 산적”
2023 통영시민 화합한마당…줄다리기·줄넘기·이어달리기 웃음꽃

통영 탄생 419주년 기념 제29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 화합한마당 행사가 6일 공설운동장에서 내빈 및 초청인사, 통영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영 탄생 419주년 기념 제29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 화합한마당 행사가 6일 공설운동장에서 내빈 및 초청인사, 통영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영이 가진 잠재력에 우리의 지혜와 열정이 더해진다면 우리 통영은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통영 탄생 419주년 기념 제29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 화합한마당 행사가 6일 공설운동장에서 내빈 및 초청인사, 통영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시민헌장낭곡, 시약사보고, 모범시민표창, 기념사, 축사, 시민의노래, 시민 화합경기 및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했다. 다만 올해는 통영시문화상 수상자 미선정으로 시상은 생략됐다.

모범시민표창에 앞서 향토사랑과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재외향인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재부 향우회 박종필씨, 재대구 향우회 김욱생씨, 재김해 향우회 김덕규씨, 재진주 향우회 박달암씨가 수상했다. 이어 기관 모범직원 표창 수상자에는 제8358부대 2대대 한지호·최종묵씨(국가안보 확립 유공), 통영경찰서 양영민씨(시민 안전 및 치안 유공), 통영해양경찰서 김태현씨(해상안전분야 유공), 통영소방서 오미량씨)소방분야 발전유공), 통영교육지원청 윤지유씨(교육 및 학예발전분야 유공)가 선정됐다.

모범시민 표창에는 ▲주민자치분야 통영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김옥자 ▲보훈분야 대한민국월남찬전자회통영지회 정덕권 ▲자원봉사분야 정량동 자원봉사회 신시정 ▲사회복지분야 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언경 ▲노인복지분야 용남면 달포경로당 김재은 ▲장애인 복지분야 민들레집 배정숙 ▲여성복지분야 통영시여성회관 윤현춘 ▲보육복지 정다운 어린이집 김주연 ▲청소년 복지 통영시청소년수련원 이하정 ▲세무분야 빅마마씨푸드 정원주 ▲문화예술분야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통영지부 김현득 ▲관광분야 통영한산마리나호텔&리조트 원희곤 ▲체육분야 통영시야구협회 박진우 ▲경제분야 주식회사 한국커리어잡스 통영지사 진호형 ▲기업분야 미부테크주식회사 통영안정공장 오창권씨 ▲방재분야 무전동 지역자율방재단 공창남 ▲안전부야 통영시 여성민방위기동대 강시자 ▲교통분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지부통영지회 유창익 ▲건축분야 건축사사무소 해진 서성덕 ▲녹지분야 주식회사 나폴리조경 한영복 ▲수산분야 산양읍 영운어촌계 김점열 ▲수산업분야 통영시 미수로 49 정재익 ▲해양환경분야 동문로 59-1 배청식 ▲해양레저분야 사단법인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김상국 ▲환경분야 일진기업 박진영 ▲보건분야 통영여성지도자회 강순이 ▲의료분야 새통영병원 최철웅 ▲농업분야 아세아농업기계 통영대리점 ▲축산분야 전국한우협회 통영시지부 전대호 ▲평생교육분야 통영시 평생학습매니저 김정남씨가 영광을 안았다.

이어 시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해온 모범시민에 대한 표창패도 수여됐다.

▲산양읍 김광진 ▲용남면 김미숙 ▲도산면 차영석 ▲광도면 안성희 ▲광도면 한수식 ▲욕지면 박만철 ▲한산면 황철수 ▲사량면 이판돌 ▲도천동 손귀애 ▲명정동 이준호 ▲중앙동 이종순 ▲정량동 김순애 ▲북신동 신정수 ▲무전동 이윤권 ▲미수동 유정 ▲봉평동 임병철씨가 수상했다.

천영기 통영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천영기 통영시장은 “민선 8기 통영호는 출범 1년여 동안 숨 가쁜 항해를 거듭해 왔다. 저와 통영시 1천여 공직자는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해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고 있다. 저는 시민을 위하고 통영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겠다. 특히 지난 6월 경남도민체전과 8월 한산대첩축제를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자원봉사로 성황리에 치러냈다. 두 행사에서 시민들께서는 저력을 발휘하며 통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통영은 전진이냐 후퇴냐 하는 재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 해결해야 할 현안도 많이 쌓여 있다. 조선업 위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다. 그동안 통영경제를 지탱해왔던 수산업과 관광산업도 예전만 못하다. 통영은 드러나지 않은 위기상황이다. 지금이야말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재도약하기 위해 13만 통영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천 시장은 “KTX통영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공모 선정으로 역세권 개발 및 배후도시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 이어 확 뚫린 통영교통의 물꼬를 트기위한 국도 14호선 병목지점 개선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에 따라 통영만의 색깔과 특색 있는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접목시켜 통영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특히 통영시민 여러분의 지역 사랑이 큰 힘을 발휘한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22년 만에 우리 통영에서 단독으로 개최한 경남도민체전을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에 힘입어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또한 도민체전 기간 동안 친절한 미소와 함께 타 도시의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은 물론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모범 시민의 표본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통영시는 민선 8기 들어 국토교통부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선정, KTX 통영역세권, 배후도시 조성사업 추진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영 미래를 바꿀 대형 개발 사업 추진과 다양한 공모사업의 선정을 통해 미래 100년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한 초석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투철한 애향심과 열정적인 성원이 없었다면 성취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2023년 통영시민 화합한마당도 시민들의 환한 웃음 속 막을 올리며 승부를 겨뤘다.

15개 읍·면·동 시민들이 참가, ▲줄다리기 ▲대형바통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3개 종목으로 시민화합경기가 치러졌다. 한정된 시간을 고려해 경기 종목 수를 줄이고 경기 몰입도 및 참여도를 제고했다. 경기 결과 줄다리기 ▲1위 용남면 ▲2위 북신동, 단체줄넘기 ▲1위 봉평동 ▲2위 용남면 ▲3위 산양읍, 대형바통 이어달리기 ▲1위 도산면 ▲2위 북신동 ▲3위 도천동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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