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추석 연휴 기간 욕지도를 방문하고 통영항 가자바다로호에서 하선하는 여객들.
2023년 추석 연휴 기간 욕지도를 방문하고 통영항 가자바다로호에서 하선하는 여객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통영운항관리센터는 지난달 27일~지난 3일 7일간 실시한 ‘2023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기간’ 동안 7만7천349명이 통영지역(통영항, 통영시 삼덕항·중화항·가오치항, 거제시 저구항, 사천시 삼천포항) 여객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 추석 연휴가 6일까지 늘어나면서 국내 도서지역 여행객 및 귀성객이 증가했다. 연휴 기간 내내 날씨가 청명하고 단 한 건의 운항통제도 없어 여객선 이용객수가 전년 대비 157%(2만8천109명)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 기간 주요 항로별 여객선 이용객 실적은 ▲욕지도 항로가 전년 대비 62.4% 증가(1만1천802명↑), ▲한산도 항로는 전년대비 8.0% 증가(973명↑)했다. ▲사량도 항로는 전년대비 55.2% 증가(4천578명↑), ▲삼천포항에서 출항하는 제주도 항로는 전년 대비 111.7% 증가(2,650명↑), ▲매물도 항로는 전년대비 147.9% 증가(6천707명↑)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통영운항관리센터 정민수 센터장은 “올 추석 연휴 특별교통 기간 예상보다 많은 약 8만여 명의 여행객과 귀성객들이 통영을 방문했지만 사전 준비와 현장업무 강화를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철저한 운항관리업무 수행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과 원활한 여객 수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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