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장관 “통영 출신 가슴에 새기고, 국가 방위 최전선 위국헌신”
대통령 국정철학·통수지침 의거 ‘정예 선진 강군’ 건설 주력 포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친애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국방부 장관 신원식입니다. 충무공의 혼이 서린 고장 통영 출신임을 늘 가슴에 새기고 국가 방위의 최전선에서 위국헌신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통영 출신 신원식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제49대 국방부 장관에 취임했다. 신 장관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역임했다.

신원식 장관은 통영시 태평동에서 태어나 통영초등학교(61) 부산 해동중학교, 동성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37) 3보병사단장(백골 부대) 합참 작전본부장,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합동작전 과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등을 역임, 2011년 보국훈장 천수장, 2008년 대통령 표창을 수훈했다.

특히 제17대 재경 통영시 향우회장(2017-2019) (한산신문 2017512일자)에 취임, 통영시향우회와 재경 경남도민회 간의 유대를 돈독히 했다.

신원식 장관은 취임사에서 “8년 전 저는 모두가 평화를 노래할 때 묵묵히 전쟁에 대비해 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군문을 떠났다. 그리고 오늘 제49대 국방부장관으로서 국가안보의 최일선으로 돌아왔다. 다시 나라의 부름을 받아 갑주의 먼지를 털고 창칼의 녹을 닦아 목숨 바쳐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우리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다. ·중간 전략적 경쟁은 심화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우리 대한민국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첨단과학기술의 발전, 병역자원 감소 등 급변하는 국방환경 속에서 강군 건설에 국민의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수지침을 마음에 새겨 정예 선진 강군건설을 위한 장병들 강한 정신력 무장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 구축 한미동맹 강화 및 연합방위태세 발전 국방혁신 4.0 추진 박차 선진 국방문화 문화 조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경 통영시향우회장 박동균, 재경 경남도민회 최효석 회장은 축하 난을 보내 취임을 축하했다.

 

제49대 신원식 국방부장관 취임사

국군 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먼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과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해외에서 국가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군 장병과 예비군, 공무원, 군무원 등 국방 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국 장병과 창군 원로, 참전용사, 예비역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과 함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있는 주한미군과 UN사 장병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8년 전 저는 “모두가 평화를 노래할 때 묵묵히 전쟁에 대비해 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군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49대 국방부장관으로서 국가안보의 최일선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나라의 부름을 받아 갑주의 먼지를 털고 창칼의 녹을 닦아 목숨 바쳐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우리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합니다.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은 심화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우리 대한민국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첨단과학기술의 발전, 병역자원 감소 등급변하는 국방환경 속에서 강군 건설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통수지침을 마음에 새겨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한 다섯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습니다.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확립하겠습니다. 

​둘째,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습니다.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입니다.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습니다.

​셋째,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키겠습니다.

우리 윤석열 정부는 올해 ‘워싱턴선언’과 ‘핵협의그룹(NCG) 출범’을 통해 70년 한미동맹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의 핵전력과 우리의 첨단 재래식전력을 통합해 대북 억제력의 완전성을 제고하겠습니다.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체계를 발전시키겠습니다.

UN사 회원국은 물론,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과의 국방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국방혁신 4.0」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과학기술 수준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른바 ‘기정학(技政學)’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해 전쟁 패러다임 변화와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겠습니다.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고, 신영역 작전수행체계를 발전시키겠습니다.

국방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정예 선진 강군’ 육성과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국방혁신 관련 조직과 법령도 정비하겠습니다.

​다섯째, 선진 국방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군 고유의 가치를 지키고 지휘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장병 인권도 사회변화에 부응해 개선시키겠습니다.

초급간부 등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하고,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국군 장병 및 국방 가족 여러분!

안보는 ‘최선’이 아닌 ‘최악’을, 적의 ‘선의’가 아닌 ‘악의’를 전제로 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의가 북한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모든 장병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는 ‘군인다운 군인’이 됩시다.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다운 군대’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군의 명예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그동안 국방부장관의 중책을 훌륭하게 수행하신 이종섭 장관님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가정에 축복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귀빈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건승과 각급 부대·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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