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민들레집’이 시설의 명칭을 ‘행복한집’(원장 이형구)으로 변경하고 시설 이전 개소식을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지회장과 장애인 관련 단체장, 관내 지역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한집은 현재 10명의 중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부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돼 봉평동(해평 1길 10)에 위치한 법인 건물을 개보수 후 지난달에 이전을 완료했다.

총 269㎡ 규모로 1층은 여성 생활실 및 사무실, 2층은 남성 생활실, 거실 등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중증 장애인에 대한 개별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집의 운영 법인 대표인 김영숙 한국장애인부모회 통영시지부장은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의 역할에 따라 안전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거주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데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보다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행복한집을 거쳐간 장애인들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장애인이 행복한 통영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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