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지회장 박갑원)는 2023년 ‘찾아가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강사교육을 시작으로 통영 시 관내 254개 경로당에 실버댄스, 노래교실, 건강체조, 기체조, 놀이교실, 웃음교실, 실버요가, 생활교육 등으로 각 경로당에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정, 주1회 강사를 파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실시일이면 자가용(실버카)을 끌고 경로당으로 삼삼오오 모여 ‘오늘은 무엇을 가지고 우리를 즐겁게 해줄까?’, 멀리 있는 자식 보듯 반가움으로 강사님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의 모습과 손발 동작이 어설프고 불편함에도 서로 마주보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어린아이들처럼 해맑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가 언제 이런 호사하고 놀아 봤나? 노인회관 덕분에 호사를 누린다. 오래 오래 살아야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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