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21년부터 어깨동무네트워크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권역(산양읍, 욕지면, 도천동, 미수동, 봉평동)에서는 2023년 사업으로 1인 가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이웃간 소통사업을 통한 사회화 기능 향상 프로그램인 ‘소소한 나눔으로 확실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나눔권역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여위원들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저장강박증 세대나 전문적인 청소·방역의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권역 내 경로당 5개소를 방문, 나눔소통활동으로 거점기관인 도남사회복지관 참여자들이 마을선생님이 돼 양말목 냄비 받침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고, 준비한 식재료로 함께 식사까지 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 13일에 진행된 욕지면은 도서지역의 특성으로 4세대가 지원된 다른 지역과 달리 1세대에 집중 지원돼 일상생활 문제 해결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도배와 장판 교체 및 생활용품과 이불세트 지원으로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하고 따듯한 정(情)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지원세대는 “몸이 불편해 치울 엄두가 안 났는데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이번 사업으로 읍면동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민관협력체계 네트워크 활성화로 사후 모니터링으로 지속적 관리될 예정이다.

한편 ‘소확행 마을만들기 사업’은 통영시 행복펀드 기금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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