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 호응
어가행렬,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행사 열려

고성군(군수 이상근)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46회 소가야문화제가 성료됐다.

이번 축제는 소가야문화보존회의 주관으로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에 안기다라는 주제로 지난 6~8일 열렸다.

소가야 전통 복장을 한 400여 명의 어가행렬이 고성읍사무소에서 송학동고분군까지 행진하며 문화제의 시작을 알렸고 14개 읍면의 화합을 의미하는 정화수 합수식과 군민의 평안과 행사의 안전을 기원하는 서제봉행이 진행됐다.

6일 오후에는 군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 행사가 개최돼 많은 군민이 행사에 참여해 축하했으며, 고성군을 방문한 일본 가사오카시 방문단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는 다양한 공연행사 ▲학생 한글 백일장 및 미술 사생대회 ▲사진 찍는 공간 ▲가족과 함께 즐기는 놀이마당 ▲다 함께 만나는 세계여행 ▲소가야 전통차 시음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3일간 펼쳐졌다. 또한 고성박물관에서는 8개 분야의 전시분과가 참석한 전시회가 개최돼 행사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뜻깊은 결실을 이루기까지 함께 달려 주신 군민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유산 도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소중한 유산을 잘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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