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다움청년새마을연대(회장 정희영)는 지난 14일 욕지도에서 창작전통무예극 ‘방비’ 공연을 선보였다.

방비는 임진왜란에서 한산대첩 승리 후, 조선수군이 이웃나라의 자객으로부터 통제사를 보호하고 통영의 바다를 지켜내는 내용이다.

주말을 맞이하여 욕지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 150여 명은 흥미로운 스토리와 화려한 무예 시연에 큰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욕지면 판암골쉼터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통영시새마을회(회장 임명률) 주최로 직장·공장새마을운동통영시협의회(회장 박영도)가 후원했다.

또, 욕지면새마을부녀회에서 따뜻한 식혜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었고, 욕지면사무소와 욕지면새마을협의회도 일손을 도왔다. 욕지면 블루밴드도 찬조 공연을 펼치며 함께 했다.

뒷날에는 다움연대 회원 12명이 욕지면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데이를 진행했다.

정희영 다움 청년새마을연대 회장은 “통영의 섬을 찾아 방비 공연을 펼쳐 뜻깊은 시간이었다. 우리의 재능을 나눌 기회를 주신 새마을 가족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도 직장협의회장은 “젊은이들이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무예극을 만들어 통영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새마을과 함께 재능기부를 펼쳐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움은 통영에서 활동하는 청년문화예술조합으로 문화예술분야의 발전을 도모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새마을과 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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