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잘피 삽목·플로깅 활동

남포초등학교(교장 이인선)는 지난 17일 용남면 선촌마을의 해양보호구역을 찾아 ‘통영 바다 지킴이’ 행사를 개최했다.

남포초등학교(교장 이인선)는 지난 17일 용남면 선촌마을의 해양보호구역을 찾아 ‘통영 바다 지킴이’ 행사를 개최했다.

남포초 기후천사단 환경동아리 ‘남(南)-Forest’와 마을 교육과정이 연계된 이번 활동은 ▲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가치관 정립 ▲잘피가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이해 ▲조간대 체험 학습을 통한 해양 생태 감수성 강화 ▲통영 지역에 대한 애향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부산 Sea Life 아쿠아리움’와 함께 마련했다.

체험에는 학생 25명, 교원 8명, 부산 Sea Life 아쿠아리움 관계자 13명,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 2명이 참석,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됐다.

이날 오전, 남포초 전교생은 잘피의 역할 및 기능을 탐구하고, 선촌마을 바다에 사는 법정보호종을 알아보는 이론 교육에 참여했다. 이어 오후에는 잘피 심기 체험과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남포초 6학년 김성민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잘피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다. 우리가 오늘 한 활동이 해양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포초 이인선 교장은 “바다 지킴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생, 교사 그리고 아쿠아리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가 해양생태계, 기후위기문제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포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교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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