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 촉진 및 상인·소비자 격려 위한 음악회 성황

통영시는 16일 서호동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에서 ‘TIMF 우리동네 음악회-서호시장 편’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수산업 종사자, 소비자 모두를 위해 개최됐다.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에서 YSM앙상블, 가수 김은주, 통영통기타팀이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 했다.

‘TIMF 우리동네 음악회’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에서 기획한 공연으로 지난해 시작, 아파트, 공원 등 시민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이다. 올해는 용남면 미진이지비아2차, 미수해양공원, 광도면 성우오스타아파트에서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7일은 광도면 주영1차아파트에서 개최, 19일은 봉평동 당산나무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를 관람한 명정동 주민은 “통영시에서 축제나 문화행사를 많이 하지만 서호, 명정동이나 도천동 일원에서 이런 음악회를 한 것은 난생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로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수산물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시장 상인 및 수산업 종사자,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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