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금메달 2·일반부 동메달 1…“실업팀 없이 이룬 성과”

경남을 대표로 출전한 통영 요트 선수들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는 경남 내 실업팀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로 선수들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경남을 대표로 출전한 통영 요트 선수들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는 경남 내 실업팀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로 선수들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경남을 대표로 출전한 통영 요트 선수들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는 경남 내 실업팀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로 선수들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 14~18일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동원고등학교 김무진, 김선유 선수가 국제420급(2인승)에서 우승을 차지, 동원고등학교 오윤기 선수가 고등부 국제레이저급(1인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견인했다.

일반부에서는 경남요트협회 이민제가 국제레이저급(1인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원고등학교 노건우는 국제윈드서핑(1인승) 종목에서 아쉽게도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4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2위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시상식에는 경남요트협회 이상석 회장(통영・고성 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지연 수석부회장(풍해문화재단 통영주재이사), 통영시요트협회 김기병 회장, 동원고등학교 지창근 교장이 참석해 선수단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기병 통영시요트협회장은 “특히 경남은 요트 실업팀이 없는 시도다. 1996년 창단한 거제시청 요트팀이 지난 2019년 창단 23년 만에 해체됐고, 아직까지 새 실업팀이 창단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난 2019년부터 백인구 경남요트협회 지도자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성적을 끌어올렸다. 전국체전 한 달 전부터는 전남 여수로 전지훈련을 와 경기장 적응과 경기력 향상을 꾀했고 일반부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상석 경남요트협회 회장은 “전국에 경남의 이름을 알린 통영의 아이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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