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 일명 ‘스몸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몸비’는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지난 2015년 독일에서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얽매인 현대인을 풍자하며 처음 사용됐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스몸비가 되면, 수많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눈길을 빼앗겨 교통사고가 발생, 실제로 스몸비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결코 개인의 안전을 지킬 수 없습니다. 무리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과 목디스크는 물론 시력 또한 감퇴될 수 있습니다.

스몸비들의 안전을 위해 ‘바닥 신호등’까지 개발됐습니다. 이 신호등은 기존 신호등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바닥에 빨강, 주황, 초록색 등을 표시해 줍니다. 또한 센서와 AI 목소리를 통해 빨간불에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에만 몰두하면 시야가 좁아져 바닥 신호등마저 무용지물이 됩니다.

스몸비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거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접어 두고 앞을 바라봅시다. 스마트폰을 줄이면 건강도 좋아집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나를 지키고, 타인을 보호하고, 안전한 길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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